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囊中之錐:낭중지추
잘한 일 없음 잘 못한/잘못한 일 셀 수 없음 기쁜 일 잃어버린 줄 알았던 생리컵을 찾았다 속상한 일 말할 수 없음 슬픈 일 매일 꾸는 꿈이 실현 불가 힘든 일 매일 꾸는 꿈이 실현 불가 고민되는 일 고양이 보러 또 언제 가는 게 적당할까? 눈물나는 일 이번 생리 전 증후군이 끔찍했다
무엇이든지 멀리 멀리멀리, 준 것 받은 것 모두 가만히 들여다 보면 참 부질없다. 나로부터도 멀리 떨어져야 한다. 내 최대 약점은 나를 가엽게 여기는 것이다. 중심은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하늘로부터 받은 본래의 마음이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이 혁명이다. 기도이다.
을 지향하지만 나 자신은 성장 불가능한 것을 인정하는 바로 미성장한 미성년인 것을 인정하는 바 성장파 미성장 미성년임을 자칭한다... 나는 글렀다... 어째서 눈물이 날 때는 막을 수 없고 울고자 할 때에는 흘리울 수 없는가 인스타그램을 깔고 하루만에 끔찍한 악몽을 꾸었고 나는 결국 어플을 지울 수밖에 없었다
이른 감이 있는 상반기 결산/하반기 계획, 그래도 어떤 결심이 섰을 때 끄적여야 잊지 않을 것 같아서... 1. 일 - 지난해부터 시작된 새로운 업무에 익숙해지는 기간. 3월부터는 올인할 수 있어서 사고방식과 몸을 일과 매치시키려 노력했다. 나의 고집을 꺾지 못하는 한계는 있지만 그래도 사업-현장일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연결되어 있던 여러 갈래의 일 중에서 편집팀/아카이브 일은 끊어버리고 하반기를 지내려고 함. - 동네 선배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일을 받아들였지만 결국 사업을 처리하다 보니 균형 맞추기 어렵다는 걸 실감했다. 하반기에는 좀 더 멘탈 관리를 하면 좋겠네,,, 나 자신... 2. 공부 - 언어 공부를 일과 양립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중드 보는 정도..
아부지 환갑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 남매들 모두 참석은 못 했지만 그래도 엄마가 즐거워 보여 다행. 작년부터 코로나로 이만큼 여행도 못 갈까봐 걱정했으니 직계가족 5인이상(가족관계증명서 지참ㅎㅎ) 허용만으로도 감사하다. 숙소도 좋았고 (이불이 좀 아쉬웠으나) 회도 맛나게 먹구 언니가 주문한 쌀케이크도 맛있었고 마지막 닭강정과 물회도 오랜만이라 다 맛있었다. 어제 점심에 출발 전 먹은 막국수도 최고,,,
自主獨立은 凡事에 必要한것이나 오직 하나님께對한 信仰態度만은 그렇지못하다. 이만하면 相當하다고 스스로滿足하는때, 그때는 信仰의生長이中止하는때요 靈的生命이 죽는때요 따라서 惡魔의侵犯이 始作되는때이다. 故로 오늘도 우리는 스스로 선줄로 알지말고 乳兒가 어머니乳房에 매달리듯이 主예수를向하야 “主여 우리를 試驗에 들지말게 하옵시고 다만惡에서 救하여주옵소서”라고 祈願할것인저(고前一O.一二). -성서조선 第 143 號 (1940年 12月) 오늘은 호르몬이나 알콜을 핑계로 우울에 빠지거나 우울에 마음껏 빠질 수 있는 날이다 핑계란 무섭다/ 세상을 떠난 이나 세찬 비바람에 떠내려갔을지도 모르는 새둥지에 대해 상상해본다. 스스로 선 자에 대해서도 고민해본다 나란 이는 스스로 서 있을까? 서 있기는 한 걸까? 누군가를 위..
사랑받고자 하는 욕심은 말 그대로 하고자 하는 마음일 뿐이지 않은가? 하고자 하는 마음은 하고자 하는 마음, 하는 것말고는 답이 없다, ~하고자 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고, 어떠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아직 도달하지 못했고, 노력도 가미되지 않은 어중간한 느낌일 뿐이지 않은가? 느낌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지 않은가? 않은가? 않은가? 아니한가? 아니하다는 것은 아니한 것 아닌가? 취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취하지 않고도 생각하려는 욕심 아닌가? 생각을 해야 할 것을 욕심만 부리고 있지 않은가? 아니한가? 아니한가 하는 마음은 아니하다는 것 아닌가? 아니한가, 하는 물음은 또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인가? 질문을 던졌으면 답을 내리고자 생각해야 하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