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囊中之錐:낭중지추
2020 오합지졸 종합발표회, 2021 오합지졸 설명회+2021년 계획 공유 2021/01/07 (목) '내가 생각하는 오합지졸' [2021년 계획] 1. 공부 - 중국어 : 2월부터 듀오링고 다시 시작, 사이버외대 재등록(1월 21일 시점, 고민중.) - 천자문 : 한/중/일 > '배워서 남 주자, ~오합지졸 천자문 서당~ 진행. 유튜브로 기록 고민. 시간 미정 - 정보통신기술 : 워드프레스를 포함한 홈페이지 제작 관리, 유튜브 2. 생산-가공-유통 - 사진 : 표지 사진 입후보 - 그림 : 짤, 스티커, 굿즈 제작 - 기획/편집 : 불타는 쓰레기, 매체 만들기 수업, 봄 전시 &새로운 아카이브 프로젝트& 3. 일-삶의 일치 - 좋은 꼰대/선배 되기 - 동네 : 지난 해 작업 정리 - 공유공간 이용 및..
(2021/01/14) 2021년 양력 1월 1일. 동네 어른들께 인사도 올리고 근처 사람들과 새해 소망도 나누던 자리에서 올해의 목표를 이렇게 말했더랬다. ‘웃어른 말씀 잘 듣고, 효도하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어야겠다’. 지난 한 해는 참말로 사람에게 많이 기대고 많이 실망했다. 순간순간에는 상처받고 괴로워했지만, 돌아보면 그것은 그이들이 나에게 주었던 것은 아니고 나에게 나타난 결과이므로 온전히 내탓이다. 나는 다만 그이들을 통해 많이 실망했다. 望을 잃는 과정은 참 힘들었다. 인간으로 시작해서 삶에 대한 좌절로 이어진다. 그런데 나에게는 내일이 있다. 내일의 할 일, 내일 만날 사람, 내일 마주할 어떤 시간들. 그것이 나를 두렵게 했다. 지금이 아닌 내일을 위해서는 또다시 바라고 기대할 수밖에 ..
파블로 네루다 정현종 옮김 34 '내가 잊어버린 미덕들로 나는 새 옷 한 벌 꿰맬 수 있을까?' 질문은 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