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囊中之錐:낭중지추
작년에 들깨를 못 심어서 올해는 꼭 심고 싶었는데 진작에 윗집 아저씨께 텃밭을 내어드리고 그냥 밀만 키우고 있다. 오늘따라 들깨 터는 냄새가 솔솔 나서 속이 상할 뻔 했는데 속이 상한다는 건 그냥 오늘의 착각이고 진짜로 심었으면 밤새워 깨 털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것이다. 들깨를 키운다는 것은 고소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오직 그 하나의 이점으로 만족스러운 것이다 나는 또 봄 즈음에 지나간 들깨 향기를 떠올리며 올해는 다시 들깨를 심자고 다짐할지도 모른다.
지난 모임에서 70대 선생님과 이야기 나눈 일을 돌아본다.한문을 교과서로 배운 적은 없지만 삶에서 자연히 익힌 세대,한문을 교과서로 배운 적은 있지만 삶에서 자연히 배척한 나,1920~30년대에 적힌 김교신 선생님의 글을어떻게 함께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한글세대의 현재 상황을 이해해주실 것을 열심히 주장했는데 여는 말 를 읽으며조금이나마 반성해본다.나는 한문을 배척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한문세대인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 공부... '아세안 사회문화의 이해'를 수강 신청했다. 사실 태국어에 흥미가 있었는데 베트남어 수업이 있기에 베트남어 발음 수업을 신청했다. (한 주 들어보고 수강 취소 기회가 있음) 이렇게 된 이상 하반기에는 공부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술 금지, 아침에 일찍 출근, 토요일 공부의 날 정도를 유지해야 가능할 듯. 일본어 수업은 포기했다. 다 안다고 생각해서 수업을 안 듣기 때문... 생명수 모임과 바쇼 하이쿠 전집 읽기로 대신하려고 한다. 1. 공부 - 중국어 : 회화, 문법. 많이 듣고 말해보기 - 베트남어 : 문자와 기초 발음 - 일본어 : 생명수 잡지 읽기 모임, 바쇼 하이쿠집 읽기 모임 진행 2. 건강 - 자전거 출근/일찍 출근-일찍 자기 - 절주~금주 - 우유 안 마시기 (반드시 체한..
세상 돌아가는 일에 퍽 관심없는 나지만 요즘은 불편하고 답답한 일들이 참 많다. 사람 사이의 문제는 그들 당사자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피해자가 피해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할 때에 도망을 치다니? 남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도 없고, 자신의 업적에 오점을 남기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황당하고 비겁하다. 젊은작가상 수상작에 대해서도 불쾌함이 가득하다. 김봉곤 작가의 은 때마침 읽다가 멈추어 있는 구간이다. 소설을 잘 몰라서인지, 내용을 잘 이해할 수가 없고 읽기에 진전이 없어서 다음 작품을 펴두었다. 나는 을 읽기 위해 여러 번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그런데 이런 사태가 일어나다니... 앞으로 김봉곤 작가와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은 어떻게 될지? 문학작품을 돈주고 사 읽는 ..
ko.wikipedia.org/wiki/디지털_리터러시 디지털 리터러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또는 digital literacies[1])는 디지털 문해력을 말한다. 디지털로 기록되고 저장된 정보를 사용하여 만들어지거나 전송된 여러 양상을 ko.wikipedia.org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또는 digital literacies)는 디지털 문해력을 말한다. 디지털 리터러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리터러시 개념부터 이해해야 한다. 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19세기까지만 해도 일반 대중이 아닌 특권 계층에서만 리터러시 능력을 취..
수확비용 책정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듣고 있노라니 작목반 총무의 역할을 고민하게 된다 현 상황의 문제는 비용이 알맞은가 인데 각자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있고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 상황 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총무는 과연 필요한가? 총무의 역할이 끼어 있기라면 끼인 것으로 임무 완수인가?
이번달에는 상반기 결산과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2학기도 포기하지 말고 꼭 등록할 수 있기를... 지난 달에 못한 것을 너무 신경쓰지 말고 우울감을 떨쳐내고 다시 열심히 해보기! 건강: - 야식과 음주 줄이기 (주중 간헐적 단식) - 채소 많이 먹기 (과일을 많이 먹으면 배탈 난다) - 우유와 요구르트 그냥 먹지 말기를... (꼭 배탈이 난다) - 새벽자전거 타기 하고 싶다 - 등산 1회는 하고 싶다 공부: - 중국어 기초회화와 문법 복습 - 향모를 땋으며 읽기 - 한시 다시 읽기 불타는 쓰레기: - 도장 제작 최소 1회 - 통합돌봄 기초 공부 시작하기 : 팜플렛 만들기? 발표회? 등 - 사진 찍기 (SNS용이 아니라 그냥 사진찍기)
m.yes24.com/event/eventdetail?eventno=155132 오늘도 책 만들고 있습니다 _에이도스 출판사 책 읽는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m.yes24.com blog.naver.com/eidospub/221772855844 『향모를 땋으며』를 읽는 방법 1 ‘편집자는 그림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지은이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고 뒷받침하는 존... blog.naver.com 도서관에서 새로 구입한 책 『향모를 땋으며』 에 '책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고 그것을 도서관 친구와 함께 읽어보았다. 큰 감동을 받고 에이도스 출판사의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숲에서 우주를 보다』 , 『깃털』 등 예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받았던 책들 몇 권이 이 출판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