囊中之錐:낭중지추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본문
지난 모임에서 70대 선생님과 이야기 나눈 일을 돌아본다.
한문을 교과서로 배운 적은 없지만 삶에서 자연히 익힌 세대,
한문을 교과서로 배운 적은 있지만 삶에서 자연히 배척한 나,
1920~30년대에 적힌 김교신 선생님의 글을
어떻게 함께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한글세대의 현재 상황을 이해해주실 것을 열심히 주장했는데
여는 말 <지금 여기에서 '삶을 위한 리터러시'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를 읽으며
조금이나마 반성해본다.
나는 한문을 배척하는(?) 세상을 살아가는 한문세대인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