囊中之錐:낭중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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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信/불타는쓰레기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밑줄긋기

ㅈㅠㄹ 2020. 6. 16. 11:47

"독자가 소설의 인물과 자신을 부분적으로 동일시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경험적 유사성은 물론 '사회적인 젠더의 구성에 대한 이해'에 의해 가능하다. '사적 영역'의 개인과 '공적 영역'의 개인을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실제 개인의 삶에서 그 영역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여성 서사 및 그 서사와 관계 맺는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이해의 영역이 넓어진다."

- 112쪽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작가; 최은영

> 해설 <희미한 그러나 '빛'; -여성 서사에 대한 소론> ; 선우은실

 

전자책 페이지는 종이책과 다르려나? 궁금.

애벌레가 이파리 갉아먹듯 쬐끔씩 읽고 있다.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나도 해설 덕분에 힘내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수상작품들이 '젠더' 문제만을 다루고 있다고 말이 많은 모양이지만

평소 젠더 문제를 모른체하며 생각하기를 두려워해왔기 때문에

나에게는 올 것이 왔구나, 혹은 공부할 좋은 기회다,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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