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發信/불타는쓰레기 (26)
囊中之錐:낭중지추
수확비용 책정에 대한 다양한 입장을 듣고 있노라니 작목반 총무의 역할을 고민하게 된다 현 상황의 문제는 비용이 알맞은가 인데 각자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있고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 상황 파악 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총무는 과연 필요한가? 총무의 역할이 끼어 있기라면 끼인 것으로 임무 완수인가?
m.yes24.com/event/eventdetail?eventno=155132 오늘도 책 만들고 있습니다 _에이도스 출판사 책 읽는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책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m.yes24.com blog.naver.com/eidospub/221772855844 『향모를 땋으며』를 읽는 방법 1 ‘편집자는 그림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지은이 뒤에서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고 뒷받침하는 존... blog.naver.com 도서관에서 새로 구입한 책 『향모를 땋으며』 에 '책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었고 그것을 도서관 친구와 함께 읽어보았다. 큰 감동을 받고 에이도스 출판사의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숲에서 우주를 보다』 , 『깃털』 등 예전에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받았던 책들 몇 권이 이 출판사에서..
"독자가 소설의 인물과 자신을 부분적으로 동일시할 수 있다면 그것은 경험적 유사성은 물론 '사회적인 젠더의 구성에 대한 이해'에 의해 가능하다. '사적 영역'의 개인과 '공적 영역'의 개인을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실제 개인의 삶에서 그 영역은 완전히 분리되지 않음을 고려할 때 여성 서사 및 그 서사와 관계 맺는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이해의 영역이 넓어진다." - 112쪽 작가; 최은영 > 해설 ; 선우은실 전자책 페이지는 종이책과 다르려나? 궁금. 애벌레가 이파리 갉아먹듯 쬐끔씩 읽고 있다. 소설을 읽기 어려워하는 나도 해설 덕분에 힘내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수상작품들이 '젠더' 문제만을 다루고 있다고 말이 많은 모양이지만 평소 젠더 문제를 모른체하며 생각하기를 두려워해왔기 때..
'침묵하고 있을 때 나는 충실함을 느낀다. 입을 열려고 하면 공허함을 느낀다. 지난날의 생명은 벌써 죽었다. 나는 이 죽음을 크게 기뻐한다. 이로써 일찍이 살아 있었음을 알기 때문이다. 죽은 생명은 벌써 썩었다. 나는 이 썩음을 크게 기뻐한다. 이로써 공허하지 않았음을 알기 때문이다.' +++ '나는 몸소 이 공허 속의 어둔 밤과 육박하는 수밖에 없다. 몸 밖에서 청춘을 찾지 못한다면 내 몸 안의 어둠이라도 몰아내야 한다. 그러나, 어둔 밤은 어디 있는가? 지금 별이 없고, 달빛이 없고, 막막한 웃음, 춤사위 치는 사랑도 없다. 청년들은 평안하고 내 앞에도, 참된 어둔 밤이 없다. 절망이 허망한 것은 희망과 마찬가지이다.' - 루쉰문고 05 《들풀》 (루쉰, 한병곤 옮김, 그린비, 2018) 절망이 허망..
여름이 되었고 많은 새들이 살고 죽는다. 거기에는 인간이 관계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은 듯 하면서도 그러하기도 하고. 自然인 自然이 있을는지?
ewige Wiederkunft / ewige Wiederkehr desGleichen 永劫回歸/永遠回歸 인생은 至上의 기쁨과 슬픔을 지니고 영원히 반복한다는 니체의 학설 내용 영겁회귀(永劫回歸)라고도 한다. 니체의 공상적인 관념. 그에 의하면, 생(生)은 원의 형상을 띠면서 영원히 반복되는 것이고, 피안의 생활에 이르는 것도, 환생(還生)하여 다음 세상에서 새로운 생활로 들어가는 것도 모두 부정하고, 항상 동일한 것이 되풀이된다는 사상이다. 여기에서 니체는 현실의 삶의 고뇌와 기쁨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순간만을 충실하게 생활하는 데에 생의 자유와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영원회귀의 관념은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학파나 스토아 학파 등에서도 보이지만, 니체는 이것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발전의 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