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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회/시무식

ㅈㅠㄹ 2025. 2. 18. 11:38

'뭐 하지?' 에서 '무엇'을 찾는 작업해보기.

 

24년 평가

- 좋았던 점(칭찬)

: 그냥 내가 느끼기에 좋았던 점은 에니어그램 모임에 참여한 것. 낯선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이 불편했던 장면과 마주하는 노력을 하면서도 나를 온전히 바라보는 연습이 가능했다. 이전과 비교하여 그 모임(혹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 칭찬할 점은 내가 나를 들여다보기로 마음 먹은 것이다. 힘들어서 쉬겠다고 한 것도 그냥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지금은 내가 쉬고 싶은 것 같다고 느끼고 스스로를 배려해준 것 같다. 물론 전자가 맞을 수도 있지만 중간~결과적으로는 후자로 받아들이는 중이다.

 

- 아쉬운 점(반성)

: 좋은 것을 좋게, 잘한 것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지난 1년동안 나를 너무 괴롭힌 것 같다. 내가 한 일, 해낸 것을 인정해주지 못했다.

 

25년 계획

- 꼭 이루고 싶은 것

: 토익 혹은 HSK 중 한 개 시험을 보고싶다. 시험을 위한 시험 보기, 막상 해보면 그 안에서 내가 재미있어하는 지점이 있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무조건 부정하지 않기.

 

- 성장하고 싶은 점

: 나를 보고, 내려놓기, 나를 인정해주기, 다음 스텝을 찾기

 

- 지역 혹은 주변 사회 안에서의 목표

: 솔직하고 예의있게 사람들과 관계 맺기.

내가 대단하지 않은 인간이어도 주변에서 나를 받아들여줄 수 있다. 주변에서 나를 다 짊어지고 있지 않고, 나도 마찬가지!